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자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실현하고 ‘Vision-Yonsei 150’을 통해 선포한 ‘공존과 헌신’ ‘창의와 혁신’ ‘도전과 선도’의 핵심 가치 아래 ‘공동체 정신을 지닌 혁신적 리더’를 양성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전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세대는 고등교육혁신원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전문 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원(IGEE)’을 설립해 대학의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통합하고 지속가능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장 교육 지원하는 고등교육혁신원
연세대는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고등교육혁신원을 설립했다. 고등교육혁신원은 학생 스스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깨우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 함양을 중점 가치로 내세운다.
고등교육혁신원은 개설 이래 지금까지 1101개의 강의를 통해 사회 혁신 역량 교과목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거쳐 간 학생만 3만6582명에 달한다. 또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워크스테이션 활동에는 총 1208개, 648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의 힘
워크스테이션은 고등교육혁신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생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다. 2018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매년 참여 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외부 투자 약 27억 원을 수주하고 30개의 팀이 법인 및 사업자로 등록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회문제 분야와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논의와 해결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실제로 실종아동 홍보 캠페인(파동 팀), 친환경 교체형 칫솔(리시오 팀), 농부·대학생 지속가능 연대(농땡이 팀)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 시민 양성하는 글로벌사회공헌원
연세대는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글로벌 공헌 활동을 펼쳐 왔으며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대학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사회공헌 기여도를 측정하는 ‘2023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 세계 14위(국내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대학이 가진 지적,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구촌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UN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초대 명예원장과 함께 2017년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2018년부터 매년 2월 국제적인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을 개최해 전 세계 국가 지도자,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해 왔다.
GEEF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분야 담론 공유
GEEF는 기후 위기, 전쟁, 공중 보건, 인권, 교육 등 인류가 직면한 범지구적 문제에 대응함에 있어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지식과 담론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금까지 GEEF에 참여한 인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과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마윈(알리바바 창업자), 제프리 삭스(컬럼비아대 교수), 헬렌 클라크(전 뉴질랜드 총리), 아미나 J. 모하메드(UN 사무부총장), 앤젤리나 졸리(UN 난민기구 특사) 등이 있으며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누적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2024년 3월 14∼15일,‘Reboot the SDGs, Reset Our Future(다시 세우는SDGs,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 구축, 지속가능발전목표 평가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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