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향수는 패션 업계의 화두인 ‘젠더리스’, ‘젠더플루이드’에 영향을 받아 성별의 뚜렷한 구분이 없는 중성적인 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개인 취향에 맞게 각기 다른 2~3가지의 향을 섞어 뿌리는 ‘향수 레이어링’을 통해 새로운 향을 연출하기도 한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줄인 ‘클린 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도 인기다.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가 추천하는 메종루이마리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트렌드에 맞춰 식물의 오랜 역사를 담은 미국 프래그런스 브랜드 메종루이마리(Maison louis Marie)의 향수를 추천했다. 메종루이마리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나무와 땅을 닮은 향료들이 레이어드된 우디·어시 계열의 ‘넘버.04 부아 드 발린코트’, 레몬 향과 무화과 등 상쾌한 봄의 향이 어우러진 프레쉬 앤 플로럴 계열의 ‘넘버.13 누벨바그’이다. 제품마다 피부에 바르는 롤온 타입의 퍼퓸 오일과 뿌리는 타입의 오드 퍼퓸이 있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메종루이마리의 베스트 판매 제품 5개로 구성된 ‘퍼퓸 오일 디스커버리 세트’도 인기다. 성별 구분 없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향으로, 여러 향을 레이어드해 활용하거나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넘버.04 부아 드 발린코트’ 퍼퓸 오일과 ‘넘버.13 누벨바그’ 퍼퓸 오일 을 비롯해 자연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담은 ‘넘버.09 발레 드 파니’ 퍼퓸 오일, 따뜻한 여름 저녁의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넘버.12 부스발’ 퍼퓸 오일, 달콤한 과일과 섬세한 꽃향기를 담은 ‘안티드리스 카시스’ 퍼퓸 오일로 구성됐다. 메종루이마리 향수는 전국 레이블씨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판매된다.
아스티에 드 빌라트 ‘오 드 퍼퓸 레 뉘’& 프레데릭 말 ‘헤븐 캔 웨이트’ 인기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전문 조향사가 제조한 프리미엄 향수를 추천했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의 ‘오 드 퍼퓸 레 뉘’다. 터키쉬 로즈와 파출리, 아이리스가 어우러져 황홀하고 관능적인 향이 특징이다. 일 년에 새로운 향을 딱 하나씩만 선보이는 프랑스 브랜드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의 신제품 ‘헤븐 캔 웨이트’도 출시됐다. 정향, 피멘토 등 따뜻한 향신료와 아이리스의 조화가 후각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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