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까지 입주자 모집
전북 익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년층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제3일반산업단지에 행복주택 20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321억 원이 투입된 행복주택은 지상 10층 3개 동으로 전용면적 25m²(80가구), 36m²(80가구),44m²(4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 주민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주민 공동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익산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일정 수준의 소득·자산, 신혼부부, 장기근속자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1500만∼3100만 원이며 임대료는 월 8만∼17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청약 신청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내년 4월 초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복주택이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한 청년층에게 저렴한 주거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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