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꾸린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가 내년에 이순신 장군 테마 사업 연구용역을 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정했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26일 고흥군 썬밸리리조트에서 제8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의 군수와 군의회 의장은 내년도 신규사업과 예산안 승인 등 협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는 △이순신 장군 테마 사업 추진 연구 용역 △득량만강진만권 군민 관광문화시설 감면 지원 △4개 군 공직자 축구대회 개최 △4개 군 공직자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추진 △4개 군 합동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득량만강진만권 수산 종자 방류 공동 추진 등 7건을 신규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개 군 공직자 축구대회 및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은 공직자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처음으로 개최해 호응을 받았던 4개 군 군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은 내년 4월 고흥군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득량만과 강진만의 연안 보존 개발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2018년 창립했다. 행정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4년 공동협력 사업들을 통해 4개 군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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