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참여 학생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등 농촌 유학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북 농촌 유학생 모집에 도시 학생 89명이 새로 신청했다. 서울 37명, 경기 29명, 인천 6명, 부산 2명, 대전 2명 등이다. 이에 따라 기존 농촌 유학생 가운데 48명이 연장을 희망해 내년도 농촌 유학 참여 학생은 137명이다. 이는 사업 시작 첫해인 2022년 27명의 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농촌 유학 운영 학교도 2022년 6곳에서 2024년 31곳으로 크게 늘었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유학생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더 많은 농촌 유학생을 확보할 예정이다. 농촌 유학생의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월 전북도교육청이 30만 원, 지자체가 20만 원을 체재비로 지원한다. 그동안 학교별로 1000만 원을 지원하던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를 1200만 원으로 늘려 농촌 유학 참여 학생들이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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