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29일 09시 59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 18개 동, 1179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건축은 과천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821억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이번 사업 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인 퍼니처 월을 활용해 입주민별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구 구성원 변화에 따라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 구역의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지는 고급 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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