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오디오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1일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듀크박스’(사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디오 앞면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내부 진공관을 드러내 보이거나, 불투명 상태로 만들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상단에는 스피커를 360도 각도로, 하단에는 앞부분에 탑재해 음성의 입체감을 살렸다.
LG전자는 글램핑을 즐기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주거공간 ‘본보야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폭 2m, 길이 3.8m, 높이 2.2m의 본보야지는 자동차에 연결해 끌고 다닐 수 있고 각종 전자제품으로 실내를 꾸밀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주제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를 활용해 기존 LCD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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