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중 재정 건전성과 계획성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2022년 회계연도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와 통합재정수지비율 등 14개 지표에 대한 재정분석을 진행했다. 전문가 서면평가, 현지실사로 이뤄진 평가에서 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등급인 최종 종합등급도 ‘가’를 받아 재정분석 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공공자금으로 차환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차환이란 증권을 새로 발행해 얻은 돈으로 이미 발행된 증권을 상환하는 일이다. 또 각종 체납액 징수와 보통교부세 등 세수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자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다. 우수단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제공하고, 부진단체에는 지방재정분석 상담을 한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재정관리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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