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에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쌀’이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4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제주 초중고교와 어린이집 등 700여 곳에 연간 400t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2011년부터 서울 등에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76t이 공급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13년 연속 선정됐으며 서울 조계사와 전남도청에 납품되는 등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발효 퇴비 사용으로 땅심을 높이고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획기적으로 줄여 재배한 고품질 친환경 쌀이다. 윤기가 좋으며 구수한 맛과 찰기가 뛰어나 생산되는 모든 쌀이 전량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2022년 105억 원을 투입해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신설하고 생산과 수확, 가공, 출하 전 과정에 4번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친환경 쌀 생산 규모 확대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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