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미래를 여는 천안’ 조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일자리와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청년정책 5개년(2024∼2028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대 전략, 78개 사업에 2541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취업·창업 역량 제고 지원, 일 경험 지원을 통한 진로 결정 및 직무역량 제고,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등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정책에는 학비 부담 경감으로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 다양한 배움의 기회 보장 등을 위한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거 지원 방안으로는 청년주택 보급 및 주거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등 8개 사업이 마련됐다. 청년의 복지·문화를 위해서도 독서문화 향유, 청년문화예술인 창작활동 등 22개 사업에 주력한다.
시는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성과가 좋고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중장기 계속사업으로 이어간다. 또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정부, 충남도와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은 20만 명의 청년이 머무는 젊은 도시로, 청년정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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