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역 농식품 수출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해 9억3314만 달러(약 1조2240억 원)를 기록해 전년도 8억2401만 달러보다 13.2%(1억913만 달러)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3년 2억7222만 달러의 약 3.4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국과 품목도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특히 포도와 쌀, 참외 등의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가운데 음료류와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경북도는 생산과 유통, 판매 전반을 지원하는 농식품 수출 지원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국제 인증과 포장디자인 개발, 해외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샤인머스캣과 더불어 딸기를 특화 품목으로 지정해 딸기 수출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등 해외 판촉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농식품 수출액 1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경북도는 미래를 준비하는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 농식품이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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