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논문 피인용도를 기준으로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연구자에 교수 24명이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 존 론니디스 교수는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목적으로 매년 전 세계 최상위 10만 명의 연구자 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는 22개 과학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1960년부터 2022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한 것이다.
GIST는 전체 전임 교원 188명 중 12.8%에 해당하는 24명의 교수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이병하·송영민·이민재 교수 △기계공학부 안효성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광희·김동유·이재영·조병기·태기융 교수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장인섭·김경웅·이윤호 교수 △생명과학부 김용철 교수 △AI대학원 안창욱 교수 등이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상위 1% 이내에 포함됐다.
세계 상위 0.45%를 기록한 기계공학부 안효성 교수는 “개원 초기부터 국제 학술 교류 및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GIST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교수 피인용수 부문에서도 16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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