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대학 내 창업 벤처기업인 ‘위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윔(WIM·We Innovate Mobility)’을 만들어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했다. 윔은 모터 하나만을 이용해 걷는 것을 도와주는 로봇으로 작은 힘으로도 지치지 않고 쉽게 오랫동안 걸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게는 1.6kg으로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고 접으면 길이 23cm, 폭 6cm 크기다. 이 제품은 이번 CES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받았다. 김용재 한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는 “윔은 세계 최초 단일모터 보행 보조 로봇이다”라면서 “다리에 대칭적인 힘을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구조로 이뤄져 체형과 신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은 올 상반기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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