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8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원의 공연과 도민 플래시몹,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첫 번째 결재 안건으로 ‘다 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안’에 서명한다. 이어 전주시 완산구 효자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주민등록등본 발급 퍼포먼스를 갖는다.
기념식 전날인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전북도청과 14개 시군에서 일제히 열렸다. ‘함께하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서는 도내 청소년들의 K팝 공연과 미디어 대북 공연, 14개 시군의 릴레이 플래시몹 영상 상영, 미디어 파사드, 드론, 미디어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기념 노래와 안무도 첫선을 보였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행정정보시스템을 정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벌였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128년 역사를 끝으로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농생명산업부터 문화관광, 고령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 산업까지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더 빠르게 받아들여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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