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주 동안 열리는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기간 중 개최도시로 연결되는 강원권 고속도로의 갓길차로가 개방된다.
18일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림픽 참가자 및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 개방 등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주말과 개·폐회식 당일 경기장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우려돼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나들목∼춘천 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여주 분기점∼만종 분기점 등 총 269.9km 구간에서 갓길차로가 운영된다. 또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최대한 확보했다.
고속버스 58대와 시외버스 391대의 예비 차량을 확보했고, 필요시 전세버스 300대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청량리∼강릉 KTX-이음 열차를 각 2회 증편 운행 중이며 경기 관람과 연계한 KTX-이음 관광상품도 8회 운영한다.
대회 기간 눈과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장 진입도로 299km에 대해 국토교통부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상시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제설 자재 및 장비 추가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특별 도로제설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 4개 시군에서 79개국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