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를 일으킨 향토기업인의 자료를 모은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최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향토 기업 창업주의 일대기를 재조명하고 기업가 정신과 기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박물관은 기업가 정신과 기업 연혁, 대표 기술 및 제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회 공헌 등 파트로 나눴다. 영상자료를 통해 창업주의 창업 정신과 경영 원칙 등을 소개한다. 현재 박물관에 이름을 올린 기업인은 이해준 에스엘 명예회장과 진우석 삼익THK 명예회장,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 홍재선 비에스지 명예회장,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등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기업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현재까지 대구를 중심으로 경영하는 향토기업 가운데 기업 브랜드 파워와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해 5개 기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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