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거지원… 살기좋은 대전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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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거 복지 1610억 원 투입

대전시는 올해 청년주택,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등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1610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정책에는 청년주택 건설·매입 공급, 주거급여 지급,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공동전기료 지원,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 비주택 거주자 이사비 지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건설형 청년주택 공급사업은 구암·신탄진·낭월 등 3곳(824채)의 공사비 485억 원을 투입하고, 매입형 청년임대주택 150채를 162억 원에 매입해 대학생과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8% 이하 5만1728가구에 주택 임차료 등 884억 원을 지원한다.

주거급여 수급자 중 취학 등의 사유로 부모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청년에게는 주거급여를 별도 지급해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 3개 단지 3297채의 단열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에 76억 원을 투입한다. 반지하,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이사할 때 가구당 4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140가구에 5600만 원을 투입해 주거 상향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필우 시 도시주택국장은 “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총사업비 1610억 원 중 국비 1012억 원을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주거복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청년은 물론이고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보다 꼼꼼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청년주택#주거급여#공공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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