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조선부문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더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최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프로그램이다. 착한일터 중 나눔 활동이 왕성한 기업과 단체가 더베스트 착한일터로 뽑힌다.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이 기부에 참여하고, 착한일터 가입 후 3년이 지났으며 1000만 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낸 단체 중 심사를 통과한 곳이 더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된다.
전국에 착한일터는 약 1500곳이 있고 이 가운데 3%가 더베스트 착한일터로 알려졌다. 부산의 더베스트 착한일터는 부산의료원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삼정전기 등이 있다.
HJ중공업 조선부문 임직원은 1993년부터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왔고, 2003년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내기 시작해 현재까지 20억5422만 원을 기부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HJ중공업 임직원이 30년 동안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낸 만큼 HJ중공업을 더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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