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조1631억 원으로 전년보다 2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3조1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고, 순이익은 6804억 원으로 12.5%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에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에너지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게 돼 이익이 늘었다”며 “글로벌 사업 부문에선 유럽으로 친환경 산업재 판매가 증가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30년까지 에너지, 소재, 식량 등 3대 사업 분야에서 공급망을 강화하고, 상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