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2월 1일부터 ‘2024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점에서 대출됐던 책은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놓는다. 지난해 4072명이 6297권을 대출했다.
안산시는 올해 대동서적(사동점, 중앙점)과 안산문고, 원곡서점, 한가람문고, 희망서적, 마을상점 생활관, 난나책방 등 총 8곳과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안산시 도서관 홈페이지(lib.ansan.go.kr)의 ‘지역서점 바로대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해 승인되면 회원증을 지참해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올해 11월까지 지정된 서점에서 1인당 월 2권씩 14일간(1회 7일 연장 가능) 대출이 가능하다. 안산시 통합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미정 안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구할 수 없는 도서나 인기가 많아 대출하기가 쉽지 않은 도서를 서점에서 신간으로 빌려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동네서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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