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 홈플러스
‘홈플 ONE 등급제’ 200일만의 성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편의성 높여 작년보다 고객 수 5배 증가
31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 라면-맥주 등 ‘9900원 기획전’ 열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연내 누적 회원 1000만 명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의 성과다.
회사 측은 ‘고객’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한 멤버십 전략이 고물가 시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물가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한 홈플러스가 기존 등급제보다 고객 편의와 혜택을 넓힌 무료 멤버십을 선보이면서 단골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멤버십 회원 수도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일례로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약 10% 늘었다. 마이홈플러스 앱 주간 이용자 수는 최대 110만 명을 기록했으며 10명 중 6명이 장보기를 위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
각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를 넘는다.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 주차(18∼24일)에는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였다.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인 일품포크 삼겹살(100g), 신선특란(30구), 지리산설향딸기·새벽딸기(500g) 등을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30% 할인가에 제공했다.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으로 구성한 ‘9900원 기획전’도 연다. 봉지라면, 파이·비스킷, 파스타소스 품목별 3개, 제과·음료·컵라면 10개, 세계 맥주 5캔을 각각 9900원에 판다. 설맞이 ‘갈비 유니버스’를 개최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 호주 청정우·미국산 초이스 냉동 LA식 꽃갈비를 각각 40%, 1만 원 할인 판매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만이 제안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골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멤버십 1000만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홈플 ONE등급제를 출범하고 △채널 통합으로 각 채널별 연계 강화 △실적 집계 기간 확대 등을 통한 사용자 경험 극대화에 주력해 왔다.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을 구분해 운영해 온 기존 등급제를 통합해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조화했다. 실적 집계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늘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한 차례 더 낮춘 것이 특징이다. 2개월간 4회 구매에 70만 원 이상을 쓰면 획득할 수 있는 VIP+ 등급은 △최대 12% 할인 등 쇼핑 쿠폰 △생일 선물 △무료 주차 등 연간 17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