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이 올해 정부 예산으로 편성됐다고 24일 밝혔다. 진주시는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건립을 준비해 왔다.
진주시는 적은 예산으로 건립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우고 있다. 현재 진주성 내에 자리 잡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옛 진주역 철도 용지 재생 프로젝트 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는 계획이 확정되면서다. 현재 박물관 건물에 미술관을 건립할 수 있다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김성희 관장을 만나 건립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동 동선이 미술관 형태로 돼 있고 미술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장고도 갖추고 있다”며 “국립진주박물관이 2027년 이전 건립되기 때문에 2028년에는 진주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