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최고 29층 규모의 아파트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는 오피스텔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23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이다.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대방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11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987채와 복리시설을 세운다. 건축위원회는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통경축)과 외부 녹지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고, 내부 공간과 동측, 서측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채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인근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공공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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