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이 저소득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22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열약한 가정 환경에서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25일 재단은 올해 서울에 거주하며 근로하고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130명),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장애인(70명),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20명)을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항목 외에 추가 비용이 드는 검진 항목을 포함해 1인당 50만 원 검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재단은 2016년부터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울시민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940명에게 4억700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 역시 KMI 센터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에서 6월까지 자유롭게 검진일과 시간을 정해 검사받으면 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자립지원본부장은 “재단은 서울시 내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KMI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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