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다. 문화유산이 많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잘 간직한 곳이다. 이 때문에 질 좋은 농수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지주식 김이다.
지주식 김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청정 해역의 고창 갯벌에서 생산된다. 김 포자를 대나무에 꽂아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을 키운다. 기존 바닷물 속에서만 키우는 부유식 양식과는 달리 썰물 때 갯벌 바닥이 드러나 김발이 노출되는 등 겨울철 자연의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다.
특히 썰물 시간 동안에 김 전체가 햇빛을 받으면서 불순물을 자연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염산과 같은 화학 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고창 김 어가는 미국 농무부(USDA) 유기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신뢰를 확보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지퍼백 포장으로 보관이 편하다. 습기로 인한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어 변함없는 맛을 유지한다. 고창 지주식 김은 마을 어촌계 또는 각각의 어가에서 살 수 있다. 재래김, 조미김, 곱창김 등을 1만2000∼3만5000원에 살 수 있다. 구입 문의 만월 어촌계.
고창에서는 유기농 한라봉도 명절 선물로 인기다. 고창군 고수면에 있는 하늘애그린농장은 6동의 하우스에서 매년 한라봉 20t을 수확한다. 달콤한 맛은 기본이고 유기농 재배로 식탁의 안전까지 챙겼다. 유기농 한라봉은 은행잎 등 천연 유기농 자재를 활용해 병해충을 예방한다. 화학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도 쓰지 않는다. 예초기로 풀을 베어 퇴비로 되돌려주는 자연순환 농업을 적용하고 있다. 황토질 토양과 큰 일교차에 한라봉 고유의 맛과 향을 간직해 당도가 16브릭스(당도 측정 단위)가 나올 정도로 높다. 상품은 8∼9과가 들어간 3㎏(4만5000원)과 8∼13과 5㎏(6만5000원) 세트로 구성돼 있다. 구입 문의 하늘애그린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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