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수문과 춘추관, 운현궁 현판 글씨를 쓴 서예가 초정(艸丁) 권창륜 씨(사진)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었던 일중(一中) 김충현과 여초(如初) 김응현 형제를 사사했다. 2011년 만들어진 제5대 국새의 아래 글씨 부분인 인문(印文)도 고인의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봉애 씨와 아들 중호 삼성 SRA자산운용 글로벌투자사업부장, 딸 영지 사단법인 초정서예연구원 실장, 자원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10시 반.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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