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AI 기술 적용한 LED 전광판으로 업계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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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포스텍네트웍스㈜

김권일 대표.
김권일 대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포스텍네트웍스㈜는 LED 전광판 부문에서 기술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강소기업으로 유명하다. 창업자인 김권일 대표는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기술 우선주의’에 두고 2012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평균 매년 3∼4건의 특허등록을 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지원과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등록된 특허는 28건이며 출원 중인 특허도 5개에 이른다.

꾸준한 우상향 성장을 통해 LED 전광판 업계의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한 비결도 역시 품질 혁신에서 찾을 수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며 전국 지자체와 공기업의 거래처로 선정돼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LED 전광판은 국내에서는 정부 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2023년 기준 시장점유율 최상위 수준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청 회의실 납품 현장.
경남 하동군청 회의실 납품 현장.
2022년 포스텍네트웍스는 신규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인증과 중소벤처기업부 성능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며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최첨단 시스템으로 전환을 준비하며 IoT와 AI 기술을 접목한 전광판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고효율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AI와 전광판을 연동한 최첨단 기술로 3∼4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이 중 ‘AI 혼합 모델링 기반 지능형 화소보정 LED 전광판 시스템’은 AI의 지능형 화소 이미지 보정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기존 LED 제품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절약 효과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텍네트웍스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회사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전광판 수출을 집중해 K-POP 흥행에 발맞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 김 대표는 “특히 기존 단순 정보 표출 기능의 전광판에서 IoT 및 AI 기술 연동을 통한 최첨단 혁신 제품을 출시해 전광판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네트웍스는 환경 분야에서도 녹색기술과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해 환경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포스텍네트웍스는 제조 설비와 인재 양성에도 아낌없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사훈에서 비롯됐다. 365일 24시간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AS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의 제1공장에 이어 화성 제2공장을 최신 설비로 준공했다. 특히 화성 제2공장은 스마트 공장 인증을 취득하는 등 최고의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개발, 투자 확대, 품질 관리에 힘입어 정부 각 기관으로부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회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장 모범기업인상, 우수 조달업체로서 조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는 “첨단 LED 전광판 분야에서 실력, 기술, AS 능력을 갖춘 비정규직 포함, 50여 명의 모든 임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문제점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며 “5대 근무 자세 지침인 ‘정확히, 상세히, 신속히, 정직히, 완벽히’를 통해 수요처에 완벽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워라밸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포상 제도와 성과금, 휴양 콘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가의 책무인 직원 채용과 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임직원과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소기업#기업#포스텍네트웍스㈜#iot- ai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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