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섬-산간-폐광촌에도 로켓배송”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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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강원도 폐광촌 등 인구소멸 위험에 처한 도서와 산간, 소도시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최근 2년 새 강원 강릉시와 경남 통영시, 경북 안동시, 전남 영암군, 전북 김제시, 충남 공주시, 경기 가평군 등 16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정부가 인구 감소 또는 관심 지역으로 지정했거나 인근에 신선식품을 살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없어 이른바 ‘식료품 사막’으로 꼽히는 곳들이 많이 포함됐다.

온라인 배송이 일주일 넘게 걸리던 강원 삼척시 도계읍도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때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로 1970, 80년대 4만5000명에 이르던 도계읍 인구는 석탄산업 쇠락으로 현재는 9000여 명으로 급감했다. 쿠팡 관계자는 “꾸준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쿠세권(쿠팡+역세권)’을 넓혀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쿠팡#쿠세권#로켓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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