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023년 말 기준 직전 1년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실적배당형 적립금 수익률이 각각 14.98%, 14.61%를 기록했고 확정급여형(DB)은 9.98%의 수익률을 내는 등 퇴직연금 전 부문의 실적배당형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5일에 공개된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를 포함한 IRP 실적배당형 평균 수익률은 13.93%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IRP는 평균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원리금 보장 상품에 강점이 있는 반면에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은 증권사에 비해 약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2023년도 직전 1년 IRP 실적배당형 적립금 수익률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2위를 기록하면서 이런 인식을 불식시켰다.
IRP뿐만 아니라 DC(14.98%)와 DB(9.98%)의 실적배당형 수익률 역시 적립금 상위 10개사 기준 3위를 기록하는 등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DB, DC, IRP 전체 퇴직연금제도 실적배당형 수익률 순위가 모두 3위권 이내를 기록한 유일한 퇴직연금 운용사로 집계됐다.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다년간 축적된 장기자산 운용 역량과 위험 성향별 맞춤형 상품 개발, 전담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가 꼽힌다.
삼성생명은 40년이 넘는 퇴직 자산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사업자다. 2023년 4분기(10∼12월) 적립금도 모든 금융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48조 원을 적립하고 있다.
또 모든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점이 아닌 본사 전담인력이 제공한다. 각 고객사를 담당하는 RM(Relationship Manager)이 제도 도입부터 적립금 운용, 퇴직금 지급까지 일련의 서비스 제공을 주도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