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강사를 꿈꾸는 청년을 위한 ‘청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5일 영등포구는 3월부터 5월까지 ‘영등포 청년강사 부트캠프―런바이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런바이런’ 사업은 △강사 기본 소양 △강의 기법 △콘텐츠 기획 및 구성 방법 △스피치 기법 등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액 무료다. 또 강의 기획부터 실전까지의 과정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강의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관심 있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등포구 거주자는 대상자 선정 시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3월 3일까지다. 영등포구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 중 서류 통과자를 발표하고,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3월 12일∼5월 21일 약 2개월간 진행되며, 교육 과정이 끝나면 성과 공유회와 스피치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경연 대회 우수자에게는 강사 프로필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실전에 투입될 기회를 연계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누리집 ‘우리구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