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 내 철도 부지 경작지로 빌려준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2일 03시 00분


오늘 행정복지센터서 설명회

강원 철원의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철도 부지를 경작지로 활용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임대 설명회’가 22일 오후 2시 철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경원선 민통선 내 철도 부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부지 임차를 희망하거나 경작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단 수도권본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유재산 200필지, 31만3262㎡를 경작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용허가 제도를 안내하고, 희망 주민들의 경작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또 민통선 철도 부지에 대한 경작 사용 허가 시 쌀 직불금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농업보조금 혜택에 대해서도 안내할 방침이다.

최원일 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단은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은 벼 재배와 농업보조금 수령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공단 수도권본부 재산운영처(02-788-5114)로 하면 된다.

#철도 부지#경작지#민간인출입통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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