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전두환 사형선고’ 김영일 前헌법재판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4일 01시 40분


김영일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사진)이 21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헌법재판소가 23일 밝혔다. 향년 84세.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0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관에 임용돼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부산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8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재판장일 당시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징역 22년 6개월을 선고했다. 1999∼2005년 헌재 재판관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6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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