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일 힌두교 성지로 꼽히는 구자라트주 드와르카에서 바다에 잠긴 옛 힌두교 사원에 들어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왼쪽 사진). 물 밖으로 나온 모디 총리는 해당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4월 총선을 앞둔 그는 1월 아요디아에서 이슬람 사원을 파괴한 뒤 세운 힌두교 사원 축성식에 참석하는 등 ‘힌두 민족주의’를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들은 모디 총리의 행보를 “종교 억압”이라며 공개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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