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7일 23시 18분


1924년 세상을 떠난 문호 프란츠 카프카의 100주기를 기념하는 책. 또한 국내 최초로 출간된 그의 ‘시전집’이다. 많은 독자의 생각과 달리 카프카는 소설과 산문 외에 시를 적기도 했다. 남아 있는 글 중 시로 분류할 수 있는 116편을 골라 묶었다. 함께 수록한 60개의 드로잉은 카프카 특유의 예술적 표현성을 풍부하게 보여 준다. 평생 실존과 부조리를 응시했던 천재 작가의 문학 세계를 시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시전집#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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