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은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공사 기간 대체 사용을 위해 개장했다.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공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4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목포∼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퀸제누비아호·퀸메리2호 2척이 운항 중이다. 28일 임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운영된다. 오전 1시에는 퀸제누비아호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전 8시 45분에는 임시여객터미널에서 퀸메리2호를 대신하는 퀸제누비아2호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여객터미널 운영 이원화로 이용객의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도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 임시여객터미널 방향을 표시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새로 매입한 2만7000t급 퀸제누비아2호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27일 선내에서 기관 및 관련 업체 400여 명을 초청해 선박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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