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 21%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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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대비로는 회복세
“금리 인하 따라 회복수준 달라질 것”

올 1월 서울 업무 및 상업용 건물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21% 감소하는 등 거래 규모가 크게 줄었다.

4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은 총 8715억 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134건으로 전월(133건)과 비슷했지만, 1000억 원이 넘는 대형 거래가 한 건도 없었다. 거래 금액이 가장 큰 건은 마포구 동교동의 판매 시설로 654억 원에 거래됐다.

특히 서울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의 올 1월 거래액(1005억 원)은 전월 대비 70.1%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10건으로 동일했다. 가장 큰 액수를 보인 거래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410억 원에 거래됐다.

다만 거래 절벽이 심하던 지난해 1월보다는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79.2%와 66.9%씩 증가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올 1월은 2023년에 비해 거래 수준이 다소 회복됐다”며 “미국 및 국내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따라 거래 회복 수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건물 거래액 감소#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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