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청년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의 상반기(1∼6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는 한국장학재단과 2019년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5년 동안 74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한국장학재단에 신용 상태가 좋지 않은 ‘신용 유의자’로 등록된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안양시는 채무액의 10%,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최초계약지급금을 지원한다. 다만 2017년 이후 안양시나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 회복 지원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구비 서류와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취업, 대출 등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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