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가 4년 만에 인공지능 투자펀드 1179억 원을 결성해 창업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북구,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 5개 펀드 운용사와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 투자펀드는 인공지능 대표 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고 지역 인공지능 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것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북구, 광주은행과 60억 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해 총 1179억 원을 결성했다.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육성하기 위해 △창업 기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투자유치 지원 △기업 맞춤형 상장지원 서비스 제공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담았다. 또 수도권 인공지능 기업의 지역 유치를 비롯해 광주 인공지능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앞서 2020년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 1098억 원이 결성된 뒤 13개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돼 기업 성장의 토대가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결성은 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광주역 창업밸리, 창업펀드 등을 통해 지역에 뿌리 내린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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