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도시상징광장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광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근 상권과 연계한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2-4 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도심 중심부와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길이 600m, 폭 최대 60m 규모의 1단계 구간이 2021년 5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마련된 활성화 대책에는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리마켓을 활성화하고,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계절별 프로그램을 개최해 연중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한다는 전략을 담았다.
이와 함께 휴식 시설과 야간 조명, 조경, 편의 공간 등 광장 내 기반 시설물을 대거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악분수 물놀이 시설로 운영하며, 광장 내 스마트 미디어큐브 시설물을 개선해 활용 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더불어 공익 목적 행사 시 영리 행위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도보 통행을 위해 광장 주변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서울 광화문광장과 같이 세종시민의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서 도심 활력 및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자연 중심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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