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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영양군-영덕군에 마을 숲 정원 만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12 03:00
2024년 3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24-03-12 03:00
2024년 3월 12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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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부지에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
경북도는 올해 경북형 마을 숲 정원 사업지에 영양군과 영덕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 부지(쓰지 않는 땅), 공한지(빈터) 등에 녹색 생활 공간을 확충하는 지역 맞춤형 숲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영양군 ‘선바위 마을 숲 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일대 1500㎡ 터에 영양군 선바위 관광지와 분재야생화테마파크를 연계한 공간을 만든다. 마을 주민들에게 힐링 쉼터가 될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강구항 마을 숲 정원’ 은 강구면 삼사리 일대 4328㎡ 터에 조성한다. 이곳에 이미 들어선 실외 정원과 연결해 테마 공간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변 경관을 개선해 관광도시 영덕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맞는 대상지를 검토했다. 요건을 충족한 지역을 수요 조사한 뒤 서류 및 현장 조사를 거쳤다. 특히 규모와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영양군과 영덕군 사업지에는 각 1억8000만 원, 총 3억6000만 원이 투자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 마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특색 있는 정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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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덕군
#유휴 부지
#관광지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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