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공사로 시민 불편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으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산책로가 18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따라 임시로 개설된 차량 진입로와 가설 울타리를 걷어내는 작업을 마치고 산책로를 개방했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두르는 4.3km의 산책로는 2014년 조성돼 주말이면 수만 명의 시민이 찾는 등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공원 내 시티타워 건설 공사로 인해 건설 현장 인근 산책로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산책로 개방은 인천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건설 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 인천경제청이 선제적으로 원상 회복하면서 개방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봄철 행락객 등 청라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쾌적한 공원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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