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 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8일까지 ‘무장애 여행주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은 물론이고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 이동과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 조건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광약자에 해당하는 관광객 및 동반 가족에게 10% 이상의 제주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특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22일까지 제주관광공사 등에 신청을 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 유관기관 등이 관광약자를 초청해 웰니스·친환경 관광지 방문, 무장애 콘텐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도 전개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여행주간을 준비했다”며 “관광약자의 보편적 관광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