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의 대표 명소인 ‘예산상설시장’을 찾은 올해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예산군은 예산시장 방문객이 계측 78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예산시장 첫 개장 이후 한 해 동안 300만 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다.
예산시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순히 상업 목적의 시장 의미를 넘어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는 가운데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 단체 등의 방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덩달아 예산군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6만6000명에 그쳤던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2000명이 방문했고, 수덕사는 1월 4만1000명에서 지난달 4만5000명이 방문했다. 최근 봄 날씨가 완연해짐에 따라 관광객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의 식지 않는 인기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70m 높이의 전망대를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사업 등 여러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관광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관광객을 유입·관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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