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지역 아동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은행이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금 3억 원을 맡겼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아동센터 30여 곳에 지원된다. 센터 내에 학습공간을 만들거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북 도내에는 287곳이 있다.
전북은행에서는 2012년부터 JB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167곳에 5억5000만 원을 후원했다. 20일 전북도청에서 이뤄진 기탁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지역 아동들이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교육·문화공간”이라며 “성장기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따뜻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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