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면세점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연 매출 5000억 원 이상이 기대되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매장을 전면 개장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에선 주류, 담배 품목의 430여 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기업으로 퀀텀점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 이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 6개국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창이공항 입·출국장 1∼4터미널의 19개 구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제3터미널의 듀플렉스 매장은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을 상징하는 매장 중 하나로 1∼2층 모두 전면 유리로 구성돼 여행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는 럭셔리한 쇼핑 공간이다. 창이공항점의 전체 면적은 약 8696㎡(2632평)로 롯데면세점의 해외 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고객들은 로보틱 바텐더 ‘토니’가 제조하는 다양한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으며 스마트 디스펜서를 통해 위스키, 와인 등을 간편하게 맛보고 구매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세계 주류 면세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개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맥켈란, 조니워커 등 인기 주류의 한정판 에디션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올 2월에는 모엣헤네시와 빔산토리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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