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울진 후포항을 오가는 가 최근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29일부터 도동항에서 쾌속여객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6월 건조한 1만5000t급 선박이다. 여객 정원은 638명이고 차량 17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속력은 21노트로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선박 안에는 편의점과 카페테리아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현재 인터넷 예매 시 여객 운임을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차량 운임을 최대 77%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쾌속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29일부터 도동항에서 정상 운항을 시작한다. 이 여객선은 그동안 도동항 접안시설 연장공사로 인해 사동항을 임시로 사용해왔다. 27일 시험운항에 이어 29일부터 도동항에서 본격 운항할 방침이다. 울릉군은 올해 관광객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음 달부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주요 관광지를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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