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기업인 LG CNS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직원 관리 및 서비스 개발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LG CNS는 올해 초 AI센터를 새롭게 출범했다. AI센터에서는 기술연구, 사업발굴, 사업수행을 모두 총괄한다. 지난해 생성형 AI 기술의 사업적 효용성을 확인해보는 개념검증 프로젝트 20여 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재 제조, 금융 영역에서 5개 기업 고객들과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AI센터는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으로 구성된 ‘AI연구소’, 생성형 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AI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AI사업담당’으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약 200명의 AI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LG CNS AI센터는 사내 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미래형고객센터(FCC·Future Contact Center), 생성형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서비스 도구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내 지식 기반 답변은 회사 ‘업무 규정 검색’ ‘불량품 원인 분석’ 등을 서비스한다. 시각 콘텐츠 생성 부문에서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생성형BI는 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코딩 표준에 따라 동일한 품질의 코드를 생산할 수 있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LG CNS는 생성형 AI 관련 자체 솔루션도 갖췄다. ‘DAP Gen AI’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기업 고객은 DAP Gen AI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CNS는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도 긴밀한 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오픈AI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어 8월에는 초거대 언어모델 ‘클로드’로 각광받는 앤스로픽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구글, LG AI연구원 등과도 활발히 협업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