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종 감염병, 미리 예방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일 03시 00분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체계적 구축
이동형 선별진료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도 활용
데이터 수집 기술로 국내외 감염병 실시간 분석


상시 운영 중인 성동구 선별진료소. 성동구 제공
상시 운영 중인 성동구 선별진료소. 성동구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및 상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성동형 감염병 통합 감시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제작 및 설치 △웹 기반 감염병 감시 데이터 수집 자동화 시스템 구축 △월간·특집 감염병 소식지 발간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협의체 운영 △유행 시기별 감염병 예방 행동 매뉴얼 홍보 등을 추진한다.

구는 3월부터 성동구 보건소에 검체 부스 2개, 냉난방· 음압시설이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시 운영 중이다. 평소에는 표본감시 감염병 및 홍역·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활용한다. 감염병을 조기에 감지하는 ‘감염병 정보 수집 전용 RPA 프로그램(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해 운영한다. 국내외 유행 감염병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그 내용은 감염병 소식지로 제작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홍보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세심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톡톡#서울#성동구#신종 감염병#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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