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참가자를 지원받고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에게 공연·전시 등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 참여자로 선정되면 ‘서울청년문화패스(youthcultureseoul.kr)’에 등록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공연과 전시를 예매해 관람할 수 있으며, 미사용 지원비는 그해 연말 소멸된다.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 문화생활 지원의 전국 확산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정부가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서울시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지원 연령을 20∼23세로 조정한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17일(수)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초 발표된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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