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동 주민자치회 등 8곳
성평등 역량 강화 교육 등 진행
광주시는 올해 여성친화마을 8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성친화마을로 선정된 곳은 △동구 충장동 주민자치회(충장동 여성상인의 이야기 발굴을 통해 시대별 다양한 여성상을 기록) △서구 꿈꾸는 작은도서관(방과 후 마을 돌봄교실 운영과 아빠놀이지도 코칭) △남구 십시일반 나눔 마을학교(지역 자원을 연계한 마을배움터 운영)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온마을 공동육아 프로그램 운영) △광산구 첨단살롱 여문손(주민이 쉽게 성평등 교육 접하도록 성평등 주제에 맞는 공예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광주시는 앞서 1월 여성친화마을 조성 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공개 모집해 성평등위원회 심의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8개 마을을 확정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총사업비 7500만 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친화마을 8곳을 대상으로 마을 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활동가를 배치해 맞춤형 상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해 현재까지 71개 마을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광주 6개 자치구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선자 광주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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